[하이에나 커리어] 일거리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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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자리-3]

일이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진다. 일복이 터졌다고 볼 수 있겠다. 내일이면 삼물기 공연이 끝나고 돈받고 맛난거 냠냠해야지…했는데 모두연에서 만난 인연이 닿아 ㅇㅇㅇ업체와 프리랜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 약4주동안 인공지능 피아노를 만들고 xxx만원정도의 돈을 받기로 계약했다. 현재 나의 능력에 비해 큰 보수라고 볼 수 있겠다. 열심히해서 후딱 만들어봐야겠다.

일을 섭외받은 이유중 하나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해서였다. 최근 커리어 방향에 있어서, 전기전자를 택한걸 많이 후회했었다. ‘내가 컴소였다면… 내가 만일 컴공이였다면…’ 이라는 후회를 종종 하면서 컴공지식을 익혀나가고 있는 와중, 결국에는 전기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라즈베리파이 위에 간결한 딥러닝모델을 올리고, midi<->sound 통신 모듈을 만들고 소리를 최적화 해야하는데, 보드에 있어서는 회로쪽 지식이 도움이 될것이고, 소리를 다룰 때는 신호처리쪽 지식이 도움이 될것이다. 전공후회니 뭐니… 해도… Music computing쪽 하다보면 결국 다 도움되지 않나 싶다.

하고싶었던, 코딩 우다다 하면서 매일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의 삶을 10월에는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설레기도 하고, 뭔가 황금빛 미래가 보이는듯한 착각이 든다. 내가 언제부터 이런모습을 원했는지 생각해보면, 디지털노마드니 뭐니 해서 각종 매체에서 멋있게 보여지는 부분에 나도 혹해서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뭔가 자유로워보이는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냈던 것 같다. 실제로 좋을지는… 10월에 겪어보고 판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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