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커리어] 뮤자인 영상촬영
카테고리: career
태그: music startup programming
회사홍보영상을 찍고 왔다. 연극동아리에서 종종 연기했던 순간들이, 2013년 수능끝나고 광주로 보컬학원을 다녔던 순간들이, 2주준부터 연습하던 피아노가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는 순간들이였다.
당연하게도 돈을 받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XXX만원의 예산을 써서 촬영을 하고, 팀원들이 14시간동안 노가다를 해낸 끝에 1분짜리 영상을 만들어내는 소모적인 일이었다고 볼수있다.
나중에도 내가, 취미든 직업이든 봉사활동이든 사업이든, 돈이 안되는 일이더라도 무언가 지속해나갈 수 있다면 그 중심부에는 유능감이 있지 않나 싶다. 잘하는일, 좋아하는일, 취미생활에는 일정수준 이상의 재능과 실력이 요구되고, 그로부터 생기는 유능감에 삶의 어떤 활력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다. 본인의 인생에 대한 자신감? 확신? 이 활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이 연결고리를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기러한 일들을 더욱 많이, 자주 경험하고 연결고리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10월에는 밤에 5시간 이상 잔적이 손에 꼽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가장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있지 않나 싶다. 유능감… 열정… 어쩌고 저쩌고 이런것들도 있지만, 점심먹고 40분정도 일어나 커피한잔 마실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다. 아무리 바쁜 인생 속에서도, 아무리 힘든 일들 속에서도 본인의 행복포인트를 잘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태도, 마음가짐에서 모든게 달라진다. 나의 남은 20대는 ‘어떠한 태도’를 얻어내는데 모든 힘을 다해야겠다. 그러한 태도들이 30대의 거친 삶, 가정과 본인의 인생과 회사, 미래, 커리어 등 여러가지로 정신없을 나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버팀목도 아니다. 그러한 태도는 현재를 살게해준다. 애초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영상 최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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