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Life] 준비된 마음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며 여태까지의 경험을 잘 정리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후.. 근 2주간 만들던 블로그를 드디어 완성했다. 장시간 작업하던 노트북을 덮었다. 바다를 잠시 바라보자 편안한 마음이 깃들었다. 태풍이 휩쓸고간 바다는 꽤 예쁘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든다. 시작할 준비가 되었음을 느꼈다.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5개월과정에 대한 의심은 없다. 5개월 뒤의 계획에 대한 고민만 있을 뿐이다.

그간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회사 첫 출근전, 새로운 인턴 시작, 교환학생 출국 등 새로운 일을 맞이할 때, 100%의 자신감이 들었던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자신감이 없었기에 플랜B, C를 찾아보거나, 남들이 써놓은 후기를 읽어가며 불안감을 달랬다. 힘차게 시작해도 모자랄 판에, 에너지는 분산되었다.

이번에는 다름을 느꼈다. 그냥 하는거고, 무조건 되는거다. 에너지들이 한곳에 모이는게 느껴졌다. 불필요한 고민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에너지낭비는 없다. 나의 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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