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정글 합격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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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정글에 합격한 사람의 자소서는 어떤 내용일까

자소서란 무엇일까

SW정글 지원 자소서와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기 이전에 자소서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소서를 잘 쓰고 못쓰고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소서 안에 쓰게 될 본인의 경험 자체가 훨씬 중요하다. 뽑는쪽에서 원하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고, 그 경험들은 100점만점에 20~30점 단위로 크게크게 당락을 좌우할 것이다. 그 경험들을 아름답게 갈무리하여 보기좋게 만드는 것은 100점만점에 3~5점단위로 영향을 주는 미세한 요소라는 것이다.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지 보여줄 수 있고, 그 방향성이 뽑고자 하는 이상향에 가깝다면 자소서는 대충써도 된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래서 자소서로 끙끙 앓느니 그 시간들을 모아 재미있고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한두개 더하는게 본인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좋지 않을까 싶다.


❓SW정글에서의 자소서 문항은?❓

필자가 지원한 5기 기준 총 4가지 문항이 있다.

1. 지원동기*
SW사관학교 정글에 지원하는 이유와 본인의 마음가짐을 함께 적어주세요. (*500 제한)

2.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성취경험을 적어주세요.*
여행, 도전, 취미, 학업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300 제한)

3. 기억에 남는 팀워크 경험을 적어주세요.*
정글의 모든 교육은 팀워크로 이루어집니다. 당시 나의 역할, 성향, 기여한 바를 함께 적어주세요. (*300 제한)

4. 지원자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SW사관학교 정글에서 기대하는 바와 방향성이 어떤 이유로 본인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요? (*300 제한)


1번 문항

SW사관학교 정글에 지원하는 이유와 본인의 마음가짐을 함께 적어주세요

🕵️문항 분석

=> 뽑았을 때 진짜 열심히 따라올 수 있을까? 임하는 마음가짐을 물어본다. 자신의 비교적 최근 인생을 보았을 때, 어떤 맥락에서 지원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 해볼 수 있는 문항이다.

갑자기 큰 결심이 섰을 수도 있고, 오랬동안 미루어 왔던 일일 수도 있다. 혹은 별생각 없이 지원하였을 수도 있다. 어쩌다가 SW정글이라는 험난한 과정의 문을 두드리려고 하는지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고, 최근(일년정도?) 해왔던 생각들을 스스로도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기입한 내용

=> IT업계에서 일을 했던 경험과 근본적인 CS지식에 대한 갈증을 적었다.


2번 문항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성취경험을 적어주세요

🕵️문항 분석

=> 뽑았을 때 몰입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질문이다.

무언가를 열심히 해 보았던 사람들은 다른 일도 열심히 해낼 수 있다.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해보면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해나가면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더욱 힘차게(?) 노력을 할 수 있다.

돈 때문에, 술집에서 맥주를 ‘열심히’ 따랐던 경험이나, 군대가기 전 게임을 ‘열심히’ 했던 경험을 적기 보다는 자발적으로 '열심히' 했던 경험을 적으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하는 일들의 가치는 다음과 같다.

1순위: 나는 열심히 하는지 몰랐을 만큼 푹 빠져서 했던 일들 2순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일정부분 참아가며 했던 일들 3순위: 하기싫은데 생계, 주변압박, 도피성 등으로 열심히 했던 일들

어렸을 때 부터 코딩이 좋아서, 엄마몰래 밤에 개발을 했다던가… 이런 자발적 ‘몰입’을 하는 케이스들이 흔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면 가장 뽑고싶은 인재상이 아닐까 싶다.


📝내가 기입한 내용

=> 교환학생 가서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열심히 했던 경험과 선수강 과목을 듣지 않은채로 전공 수업을 듣게되어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다른 과목을까지 빠르게 공부해가며 따라갔던 경험을 적었다


3번 문항

기억에 남는 팀워크 경험을 적어주세요

🕵️문항 분석

=> 성격파탄자 테스트다. 버스만 탔던사람, 양보없이 의견 내새우는 사람, 중요한 날 갑자기 잠수타는사람… 협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들어오면 다른 교육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물어본다.

📝내가 기입한 내용

=> 외부 프로젝트를 할 때, 컴공, 작곡과, 전기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에 10대, 20대, 30대, 50대로 구성된 6명의 팀원들과 소통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정말 답답했었는데… 후.. 필자는 그 때의 상황들을 잘 정리해서 글에 녹여냈다.

4번 문항

반드시 뽑아야 하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문항 분석

=> 위의 3가지 문항에는 미처 적지 못한 말들이 있을 수도 있다. 말도 안되는 예시를 들자면, 어렸을 때 전국 어린이 알고리즘 대회를 은상을 수상했다던지… 컴퓨터 관련 경력이라던지… 강력한 의욕이라던지.. 합숙 경험… 나에겐 남은게 이길 뿐이다 라든지(?).. 과동기 7명과 정글을 함께 지원을 했다던지.. 개인적으로 왜 있는 문항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PR할 수 있는 정보라면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의 추가적으로 PR할 만한 가치란 결국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정글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잘 따라오고, 소통을 잘하며 5개월동안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사람임을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다.

📝내가 기입한 내용

=> 고등학교, 재수 학원, 군대, 학교 기숙사 등 도합 10년간 기숙사 생활을 해오며…(중략)… 따라서 5개월간 합숙하며 공부하는 일은 너무 쉬운 일이다~ 저는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라는 방향으로 썼다. 쓸 내용이 없어서 교육과정에 대한 의지를 짧고 간결하게 적었다.


💡SW정글 자소서에 관하여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자소서를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것 이다. 자소서와 1분영상을 제출하고 나면 바로 시험자료를 나누어 준다. 시험을 보고 나면 바로 면접일정을 잡게된다. 그렇다면 시험자료를 받고 공부하는 2주사이에 자소서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시험을 100점맞은 사람을 자소서로 떨어뜨리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자소서를 쓰고 시험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본다면 일단은 면접에 부른다는 것이다.

SW정글은 대졸자만, 크래프톤정글은 고졸도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SW정글 면접 때, 같이 면접을 보신 분들 중 대학졸업장이 없으신 분이 면접에 참여했는데, 면접관들이 미안함을 표현하며 크래프톤 정글 재지원을 권유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자소서의 내용은 면접 때 확인이 되며, 이는 면접 질문거리들로 활용이 된다고 생각한다. 앞선 사례를 통해 이 가정이 얼추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SW정글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진실된 자소서를 쓰고, 2주동안 열심히 시험준비를 잘 하고 그 의지를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1분자기소개 영상 촬영과, 2주동안 프론트와 백을 공부하면서 이미 충분한 허들이 생겼으리라 생각한다. 이 두가지필터로 허수들을 털어내고, 면접 때 진정성을 확인하는 것 만으로도 SW정글이 원하는 교육생들을 선발해 왔으리라 생각한다. SW정글 취지에 맞게 그 의지를 잘 보여주면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약: 자소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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